MBC '아육대' 녹화 연기… 팬들 "이참에 아예 취소하자" 환호

MBC '아육대' 녹화 연기… 팬들 "이참에 아예 취소하자" 환호

기사승인 2017-09-07 15:58:04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가 잠정 연기됐다.

MBC 측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금년 9월 11일로 예정되었던 '추석특집 2017 아육대' 녹화가 본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본 녹화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권을 신청하신 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정확한 녹화 날짜는 공지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팬들은 녹화 연기를 반기는 입장이다. '아육대'가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져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부상이 우려돼서다. "이 참에 아예 취소하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앞서 MBC노조가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며 이날 예정됐던 일부 '아육대' 경기 녹화일정이 취소됐다. MBC측은 "총파업과 무관하게 인원을 충원해 녹화를 진행한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녹화가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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