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내각 회의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해 동아시아를 우려하도록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냐”면서 “미국의 위협적인 정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로하니 대통령은 “핵무기는 농담의 소재가 아니다”면서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를 위협하는 것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북한을 핵무기 보유 국가로 인정한 셈이다.
그는 또 “너무 북한을 몰아붙이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란은 북한의 핵 문제를 협상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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