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가 오는 26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올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한다.

수성구보건소는 접종 초기 쏠림 현상으로 인한 노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만 75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9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을 시작된다.

75세 이상 접종 기간인 9월 26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는 만 65~74세의 노인이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을 방문해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없다.

또 만 15세 이상 64세 이하 장애인(1, 2급)은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수성구보건소와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접종을 한다.

수성구보건소는 장애인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동별 일정을 정해 각 가정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수성구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만 65세 이상)은 5만 8113명이며, 위탁지정 의료기관은 155곳이다. 전국 지정 의료기관은 오는 19일부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