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장외집회’ 한국당. 국회 복귀하라”

여야 3당 “‘장외집회’ 한국당. 국회 복귀하라”

기사승인 2017-09-09 15:31:28

 與 “한반도 긴장 최고조… 안보정당 할 일인가”

국민의당 “방송법 개정 동참하라” 바른정당 “국회 보이콧 ‘나쁜 발목잡기’”

여야 3당이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집회를 여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9일 일제히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날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북한의 정권수립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날”이라며 “이런 때 장외집회를 하는 것이 안보정당을 표방하는 한국당이 할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시급한 안보문제를 다루고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에서 “어느 정권도 방송을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방송법을 개정하면 방송장악 논란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국당은 방송장악 공세를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와 방송법 개정에 동참하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지금의 여당이 야당일 때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 등이 얼마나 나쁜 ‘발목잡기’로 보였는지 국민은 기억한다”며 “한국당이 거꾸로 그런 실망을 주고 있지 않은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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