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전술핵 재배치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낼 예정이다.

10일 자유한국당 내 ‘북핵 해결을 위한 의원 모임’ 대표 원유철 의원은 ”국민의 안보 불안감, 핵무장에 대한 비등한 여론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한에는 모임을 구성하는 27명의 회원 전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한에 “북한이 절대무기인 핵을 개발해 한반도 핵 독점을 함으로써 한국과 한국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전술핵 재배치, 핵무장에 대해 국민 60%가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이에 대한 조치로 제시한다.

이들 의원들은 서한을 보내기에 앞서 다른 의원들의 추가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