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11일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거제와 통영지역의 일부 학교가 휴업했다.
경남도교육청은 통영 산양초 1곳, 거제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6곳 등 총 34개교가 휴업했다고 밝혔다.
또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통영 1곳, 거제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23곳이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까지 거제에는 3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거제 308㎜, 통영 273.2㎜, 김해 139㎜, 창원 132㎜, 양산 11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6시42분께 전 학교(기관) 관리자에게 호우특보 관련 문자메시지(3600건)를 발송하는 등 호우특보에 대처했다.
경남에서는 거제, 통영, 김해 등 5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등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11시30분을 기해 합천, 거창, 함양, 산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창원기상대는 오후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