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집' 곽현화,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공개"무조건 노출 빼달라"

'전망좋은 집' 곽현화,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공개"무조건 노출 빼달라"

'전망좋은 집' 곽현화,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 공개

기사승인 2017-09-11 16:45:53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과의 통화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곽현화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영화 '전망 좋은 집' 노출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곽현화 외에도변호사, 여성민우회 정슬아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곽현화는 "법정에 증거물로 제출한 녹취파일이 있다. 들려드리겠다"라며, IPTV로 '무삭제판'이라는 제목으로 곽현화의 가슴 노출씬이 공개된 이후 대화한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개봉하기 전 편집본을 본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에게 자신의 노출 장면을 빼 달라고 요청한 통화다.

통화 속에서 곽현화는 "무조건 (노출 장면을)빼주셨으면 좋겠다. 그걸 강력하게 좀, 계약서 찍기 전에는 그런 상황이었고, 나도 첫 영화이고 나도 찍을 당시 OK하겠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 않느냐"라고 이수성 감독에게 말했다.

이에 이수성 감독은 "나도 당황스러워가지고. 지금 당장이라도 만나서 무릎꿇고 빌겠다. 벌을 달게 받겠다. 내가 왜 이런 바보같은 짓을 했을까 너무 후회한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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