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64) 전남 보성군수가 억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13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2단독 연장전담 김창모 판사는 영장실심사를 통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군수는 관급공사를 수주케 하는 대가로 지역 업체 업자들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검찰은 이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 관계자 1명과 뇌물을 받은 이 군수 측근 1명 등 2명을 구속했다.
이 군수는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