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저와 전혀 무관하다.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조사받은 사람의 전언에 의하면 이미 두 달 전 마지막 조사 이후 더 이상 조사가 없었다"며 "처분하지 않고 미루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달라"고 말했다.
14일 SBS는 검찰이 최근 우 원내대표의 측근 서모씨와 노원구의회 의원 두 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보도했다. 통합진보당 예비 후보였던 조모 씨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우원식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을 지역 출마를 포기하는 대가로 서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요구해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서씨의 금품 지급 전 이 사안을 전혀 보고받은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