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활동하는 독도지킴이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재)독도재단은 16일 오후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독도 관련 민간단체 대표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독도사랑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독도향우회, 홍사단 독도수호본부, (사)독도사랑 국민연합, 독도시민연대 등 전국 각지에서 독도를 알리고 수호하는데 앞장서는 20여 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독도 관련 민간단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독도 수호 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2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서는 ‘일본정부가 인정한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주제로 독도연구포럼 정태만 교수(인하대 고조선 연구소)의 독도 강연과 독도평화선언문,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독도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분산돼 있는 국민들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독도 관련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독도재단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