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스마트 빌딩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스마트 빌딩 솔루션’ 선봬

기사승인 2017-09-19 15:07:11

 
삼성전자가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앞세워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 등 여러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b.IoT는 공조, 조명, 네트워크, 보안 등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는 삼성전자의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와이파이·블루투스·지그비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IoT AP(엑세스포인트)’로 빌딩 관리에 필요한 센서, CCTV, 스마트 컨트롤러 등 기기를 통합 구축 할 수 있으며 상황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b.IoT를 통해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 데이터 기반 제어 등이 가능해 기후 데이터 분석, 재실자 착의량·활동량을 고려한 쾌적온도 산출, 과냉난방 방지 등으로 알고리즘 미적용 대비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도 선보인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또한 직접 바람을 쐬지 않게 해주는 ‘무풍에어컨’, 균일하게 냉기가 퍼지도록 하는 기류제어 기술 등으로 동남아 B2B 시장에 진출한 ‘시스템 에어컨 360’ 등 라인업이 전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로 B2B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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