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인공지능 ‘기가 에너지’ 선봬

KT,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인공지능 ‘기가 에너지’ 선봬

기사승인 2017-09-19 15:24:38


KT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에너지 종합 전시회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KT는 ‘KT-MEG’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 ‘기가 에너지 DR’, ‘기가 에너지 젠’, ‘기가 에너지 차지’ 등 대표 에너지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KT-MEG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엔진 ‘e-브레인’이 탑재된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약 1만000개의 사이트가 연계된 관제 현황과 e-브레인이 분석하는 ‘진단-예측-최적제어’의 3단 메커니즘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전시부스에 비치된 가상현실(VR) 기기와 영상을 통해 경기도 과천 KT-MEG 관제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공장·대형건물·아파트와 같이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알아내고 비용을 절감해주는 서비스다. 전기 과다사용 패턴을 분석한 후 적정 계약전력으로 변경하는 기본요금 절감과, e-브레인 기반 에너지 설비 최적 운전제어를 지원한다.
 
기가 에너지 DR은 고객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절감요인을 파악한 후 아낀 전력을 전력거래소(KPX)에 등록하고 감축이행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전문 인력이 고객의 에너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해 전력거래소의 감축발령에 대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 에너지 젠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계-구축-운영·관제에 이르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KT가 개발한 융합형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기 ‘기가지니’와 VR 영상을 통해 태양광발전소에 장애 발생 시 대응 모습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KT의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가 에너지 차지를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전기차 충전 장소를 안내하고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차징메이트’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KT의 기가 에너지 서비스가 적용된 지역별 에너지 클러스터를 확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중앙에 배치된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의 혁신적인 GiGA 에너지 서비스를 고객이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대를 맞아 ICT 융합형 에너지 서비스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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