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당내 영향력 없어…서울시장 될거라 생각안해 ”

이상돈 “안철수, 당내 영향력 없어…서울시장 될거라 생각안해 ”

기사승인 2017-09-19 17:00:42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향해 "당내 영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밖에서는 안 대표가 영향이 있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잘못 본 것이다.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초선 3~4명 정도한테는 있을지 모르지만 대세를 이기지 못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의원은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부결 직후 안 대표가 '20대 국회 결정권은 국민의당에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정치감각이 없는, 굉장히 잘못되고 유치한 발언"이라며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 관측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출마하든 않든 본인의 판단이지만 안 대표가 당선되리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가"라며 "저는 없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바닥을 맴돌고 있는 당 지지율과 관련해선 “대선 패배, 제보 조작 사건, 당이 지향하는 바가 불분명한 것 등 복합적 이유가 있다”며 “제3지대를 지향하는 정당의 취약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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