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IP카메라를 해킹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피의자 5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정집 등에 설치된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해
집안에서 속옷 차림이나 나체로 활동하는 여성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거나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5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는데요.
IP카메라는 CCTV가 인터넷과 연결되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로,
최근 집안 애완동물 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구속된 A 씨 등 13명은 1400여 대의 IP카메라에 무단 접속해
줌 기능과 촬영 각도 조절 기능 등으로
여성의 은밀한 사생활 장면을 불법 촬영하거나
해당 영상 파일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B 씨 등 37명은 불법 촬영된 영상을
음란물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서 유포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wo****
근데 왜 옷 입는 곳에 ip카메라가 있음?
투****
집안에 몰카가 버젓이 있는 셈
de****
싼 맛에 중국제 IP카메라 사지 마세요. 보안이 부실해서 해킹당합니다.
오****
비번 좀 바꿔서 쓰지. 컴맹들이 꼭 보면 비밀번호 1234 쓰더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IP카메라 사용자들이
제품 출시 당시 설정된 초기 비밀번호를 안전한 비밀번호로 재설정한 후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