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소장 표일수)는 반송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치안수요가 많은 곳에 CEPTEP(셉테드‧환경을 이용한 범죄예방기법)를 활용한 로고젝터 빔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야간에 자동으로 켜지는 가로등에 부착해 불빛이 켜질 때 문구와 그림이 함께 나오도록 한 것이다.
이 로고젝터에는 범죄예방 문구를 넣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경찰은 어둡거나 주민 왕래가 특히 잦은 반송공원 산책로, 반지동 주택가, 금강어린이공원, 대동그린코아 옆 산책로 등 4곳에 설치했다.
주민들은 “이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반색했다.
표일수 반송파출소장은 “예산 확보를 통해 점진적으로 로고젝터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협력단체와 합동캠페인 및 도보순찰을 강화해 동네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창원중부경찰서]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