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최고위원은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명의 여성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운을 뗐는데요.

그는 "홍 대표는 여성정책 콘서트에서 '젠더 폭력'이 뭐냐고 물음으로써
참석자 모두를 경악게 했다."며
"더 충격적인 것은 토론회를 주최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요즘 세상에 젠더폭력이 어디 있냐'고 반문함으로써
자유한국당은 마초에서 다시 마초로 가는
'마초당'이라는 비아냥을 듣게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홍 대표의 이런 발언 태도가 젠더폭력”이라며
“류석춘 위원장과 홍 대표는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앞서 어제(19일) 홍준표 대표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한국정치, 마초에서 여성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지만
“트렌스젠더는 들어봤지만, 젠더폭력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ui****
여성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자리를 마련해 놓고는
트렌스젠더는 알지만 젠더폭력은 모른다? 좀 개념 없으신 듯;;;

so****
근데 젠더폭력을 모른다고 꼰대라고 하는 건 문제 아닌가?
20대인 나도 한두 번 들어봤을까 싶은 단어다...

su****
홍준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젠더폭력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sd****
젠더 폭력이 진짜 뭐냐 ?


‘젠더’란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사회적 성을 의미하며,
개인이 사회로부터 학습하거나, 사회적으로 정의한 성을 말하는데요.

즉, 젠더폭력은 상대 성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이르는 말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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