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폭스코리아가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무대인사 취소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전했다.
21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킹스맨: 골든 서클'의 내한 기자간담회 전 폭스코리아 관계자는 무대에 올라 "이 자리를 빌어 어제 무대인사 취소된데 대해 팬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폭스코리아 측은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취소돼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무척 가슴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문제는 행사 진행 미흡했던 20세기 폭스코리아에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폭스코리아 측은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들과 너무나 즐겁게 소통했던 진심어린 팬들의 애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날 배우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동했다"고 배우들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폭스 측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 말씀 드린다"며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데 있어 한국 팬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 최선을 다 하겠다. 남은 내한 일정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