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와 밀양시가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제로(0)’에 도전한다.
양산시와 밀양시는 22일 오전 11시 울산MBC컨벤션에서 ‘산업단지 안전사고 제로(0) 생활권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주관기관인 울산광역시를 비롯한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울산시, 양산시, 밀양시, 경주시 등 4개 지자체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관계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부주의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산업단지 사고를 안전디자인으로 예방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비 4억8000만 원을 들여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오는 11월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설명회와 전시회 등을 통해 기업체에 홍보하고 내년 대상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연계협력사업’의 하나이다. 울산시를 비롯한 양산시, 밀양시, 경주시가 공동으로 이 사업에 응모해 지난 3월 최종 선정됐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