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추석 전날 가장 많은 인원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이번 추석 귀성길, 귀경길 일정에 대해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3일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10월 2일(13.2%)’, ‘10월 4일(12.8%)’에 고향에 내려간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귀경길 일정을 살펴보면, ‘10월 4일(22.7%)’인 추석 당일에 집으로 올라온다는 답변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10월 3일’ 고향에 내려간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31.1%)’, ‘10월 5일(30.5%)’에 집에 올라온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10월 4일’ 고향에 내려가는 응답자 중의 35.5%가 당일 날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밝혀 추석 전날이나 당일만 고향에서 명절을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고향에 내려가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답한 비율도 32.6%로 높게 나타나 일명 귀포족(귀성포기족)이 늘어남을 알 수 있었다. ‘귀포족’들은 연휴를 즐기기 위해 귀성길을 포기하고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을 말하는 줄임말로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업계, 외식업계 관광업계 등에서 ‘귀포족’을 겨냥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