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복합문화타운 건립…“양산시, 문화예술도시로 업그레이드”

양산복합문화타운 건립…“양산시, 문화예술도시로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17-09-25 09:58:33

경남 양산시가 복합문화타운 건립으로 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경남 양산시는 다음달 공연장과 전시장 등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문화타운을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산천과 북부천이 합류하는 신기동 일원에 건립되는 복합문화타운은 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371㎡에 건물연면적 1935㎡, 지하 1층 ~ 지상 3층의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1층에는 공연장 무대 및 연습실을 배치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극장식 객석 및 무대조정실을, 2층에는 다양한 작품 전시 공간이, 3층에는 사무실 및 카페테리아 용도로 각각 배치돼 있다. 양산천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 형태의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복합문화타운의 건축디자잉은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에이아키텍츠 건축사의 ‘잊혀진 기억, 쌍벽루를 찾아서’라는 부제의 작품으로 전통누각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건축물이다.

시는 복합문화타운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까지 공사발주 및 시공업체 선정 등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1년으로 계획돼 있으나 공정을 최대한 앞당겨 내년 8월 중으로 건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문화예술회관에 834석 규모의 대공연장 외 소규모 공연장에 적합한 연극이나 음악회, 전시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에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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