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체성은 ‘문제해결 정당’

국민의당 정체성은 ‘문제해결 정당’

안철수 당대표 "정당혁신이 필요. 정기국회에서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7-09-25 18:58: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정체성에 대해 ‘문제해결 정당’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25일 오후 열린 당 정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국민의당은 정기국회를 대비해서 ‘개혁’ ‘민생안전’ ‘미래’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13대 실천방향, 그리고 43개 중점법안 입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오늘 오전 정책최고위원회에서는 민생경제살리기위원회의 활동계획을 발표했다”며 “국민의당의 정체성은 ‘문제해결 정당’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어업 등 국민여러분께서 고통 받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하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진보도, 보수도, 좌도, 우도 아니라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정기국회 매우 중요하다. 현재 제2창당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정당혁신과 함께 정기국회에서 국민의당 의원들께서 의정활동을 강화해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드릴 때 국민들께서도 신뢰를 보내주실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입법과 정책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정책위원회 역시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우리 국민의당이 ‘문제해결 정당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제6차 당무위원회의 안철수 당대표는 “현장에서 느꼈다. 열망을 느꼈다. ‘잘했으면 좋겠다’, ‘기대하겠다’ 그렇게 간절히 바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 뵀다. 아직도 기대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며 ▲정당혁신 ▲국회활동 ▲인재영입 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선 정당혁신의 기본은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념중심의 정당’이 아니라 ‘문제해결 중심의 정당’이라는 것을 널리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정당혁신이 필요하다.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결과로 국민께 보여드림으로서 신뢰를 얻는 일을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제해결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결과로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표적인 사례들이 나오면 많은 국민들이 우리가 ‘예전의 이념정당들과는 어떤 점들이 다른가’ 그 이해를 분명히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분들과 직접 소통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의당에 대해 오해가 있으셨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풀기위해 노력하는 부분”이라며, “세 가지 중점 활동을 통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지방선거 제대로 잘 치러서 자랑스러운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 정책위의장도 당 정책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당은 어제 4당 중 처음으로 ‘정기국회 중점 처리법안’ 43개를 발표했다. 양 극단의 정치세력이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 정치풍토에서 정책정당이 뿌리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그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앞으로도 제3당으로서 정책정당의 길을 묵묵히, 국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안철수 대표가 정책위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는 것은 아마 정당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다. 우리 당이 ‘정책중심 정당’이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당은 앞으로도 오로지 정책으로 승부하고,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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