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베일을 벗었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준비 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등 장장 6년의 시간이 들어갔으며 250억원의 제작비, 2편을 연속으로 촬영한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또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라는 막강한 배우 라인업도 시선을 끌었다.
26일 공개된 예고편은 아비규환이 된 화재현장에서 주변의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으로 조금 전 화재현장에서 숨을 거둔 소방대원 김자홍을 데리러 왔다.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난 자홍은 또 다른 차사 ‘강림’을 만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여정을 시작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과 그의 재판을 돕는 삼차사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12월 개봉 예정.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