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남본부, 저소득가구 지원 추석장터 열어

한전 경남본부, 저소득가구 지원 추석장터 열어

기사승인 2017-09-26 18:05:03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김성암) 사옥 마당에서 한전 경남본부와 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회장 김종길)150여 명 봉사단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왁자지껄 추석장터가 열렸다.

추석장터는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해왔다.

이날 장터에 마련된 70여 종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기증품 경매가 이번 추석장터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매는 한전 경남본부 직원들의 기증품 500여 종으로 진행됐다.

경매 대금과 먹거리, 특산물 판매 등으로 얻은 행사 수익금 2000여 만원은 전액 저소득층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

지난해 추석장터 수익금 1500여 만원도 노후주택 리모델링에 사용됐다.

한전 경남본부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19일에는 보훈가족을 위해 쌀 10100포를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28일에는 지역 내 홀몸노인과 사회복지시설에 국수라면 등 생필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김성암 한전 경남본부장은 "저소득층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려고 시작한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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