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진안군, 용담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기사승인 2017-09-27 14:51:11

전북 진안군 진안향교(전교 전병영), 용담향교(전교 성수태)가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추계 석전 대제를 각각 봉행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 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 행사로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진안군은 진안향교(도 문화재 자료14호)와 동향면에 위치한 용담향교(도 문화재 자료 17호)에서 매년 봄, 가을 2회 치러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신례(迎神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를 거쳐 망예례(望燎禮)를 끝으로 유교식 홀기에 의해 엄숙히 진행됐다.

진안향교 석전대제 초헌관으로 참여한 이항로 진안군수는 “향교는 석전 대제를 비롯한 일요학교, 청소년 인성 교육 등 유학의 이념과 성현의 가르침을 전수하며 지역의 교육과 예절, 문화유산 계승․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안=김대영 기자 raum1511@naver.com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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