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사상 최장 황금연휴인 이번 추석에 온 가족과 함께 근교로 가볍게 나들이를 가보면 어떨까?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귀성객들이라면 창원시 의창구 동읍 ‘창원단감테마공원’을 추천한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지역 명물인 단감을 주제로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농업체험과 가족휴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나 관람객들은 짙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m 높이 대형 단감그네를 비롯해 널뛰기‧전통팽이‧투호놀이 등 이번 연휴기간 동안 열리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는 가족끼리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옛 시절을 떠올리는 지게, 물장군, 맷돌, 멍석 등 다양한 소품도 준비돼 있다.
특히 야외무대에서는 창원시 고교 댄스동아리 ‘리벤지’의 댄스 경연, 마술쇼, 성인가요, 전통무용 등 요일별로 세대공감 문화공연이 예정돼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단감의 계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원 환경정비와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추석 황금연휴 동안 단감테마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