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토요문화교실 ‘리틀비츠’ 인기

대구 수성구청, 토요문화교실 ‘리틀비츠’ 인기

기사승인 2017-09-27 16:41:37

대구 수성구청이 운영하는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 ‘움직이는 전자블록(리틀비츠)’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수업이 시작된 리틀비츠는 지난달 29일 접수 시작 1시간 만에 마감됐다.

‘리틀비츠’란 자석이 부착된 블록을 연결해 가면서 입력모듈(센서)과 출력모듈(가동장치)을 사용해 원하는 기능을 스스로 만드는 게임 형식의 교육 도구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적용해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본이 되는 입력과 출력 및 알고리즘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MIT 미디어랩 출신의 아이어 비데어(Ayah Bdair)가 ‘어떻게 하면 전자 공학을 좀 더 확장성 있고, 창조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만들었다.

리틀비츠를 통한 커리큘럼은 언플러그드 교육의 하나로 컴퓨터가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저학년 학생들이 아두이노 등을 활용한 코딩보다 쉽게 소프트웨어의 기초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방과 후 토요문화교실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교육공약 사업으로 앞으로 다양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청소년들의 수요를 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6주간의 리틀비츠 수업이 끝나면 10월 말부터 5~6학년을 대상으로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교실을, 3-4학년을 대상으로 리틀비츠 수업을 새로이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666-424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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