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원경환)은 29일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 ‘청소년경찰학교’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 선도‧보호와 체험 중심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선도프로그램으로, 전국에 50곳이 있다.
경남에는 2014년 김해와 2015년 진주에 이어 3번째다.
창원 청소년경찰학교에는 교육부 4000만원‧도교육청 2000만원‧경남경찰청 1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기존 창원서부경찰서 도계치안센터 건물을 개축해 만들었다.
과학수사‧경찰장비‧조사 체험실‧시뮬레이션 권총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춰져 있다.
경찰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경환 경남경찰청장은 “참여 학생과 학부모‧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경찰학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건전 육성 메카로 자리 잡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