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경북도청 신도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사승인 2017-09-29 16:51:34

 

경상북도가 사통팔달 도청신도시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과 예천방면 진입도로를 2015년과 2016년 각각 개통했다.

또 2단계 건설사업이 내년 초 착공됨에 따라 서부권과의 연계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도28호선~신도시, 지방도916호선~신도시 등 진입도로 2개 노선을 추가로 개설한다.

국도28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총연장 4.6㎞에 2020년까지 480억원을 들여 왕복 4차로로 개설되며 현재 실시설계와 전략 환경영향평가 중이다.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한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서의성IC와 동상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8호선 등 동서발전축과 연결되는 것으로 도로개설이 시급했다.

도로가 개설되면 세종시를 비롯한 상주, 문경, 김천, 구미 등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신도시 활성화와 함께 동서 간 연결이 원활해져 동서화합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방도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농어촌도로 1.4㎞ 구간을 왕복 2차로로 확·포장한다.

근거리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도시 연접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도는 시·군은 물론 세종시 등 다른 시·도와의 신도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개설, 중앙선 복선전철화, 국도 확·포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신도시 진입도로를 계획하고 신도시 조성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는 총 8개 노선으로, 1조 26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7년까지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2016년까지 동남부권과 북부권 지역을 연결하는 안동과 예천방면 2개 노선 13.5㎞를 개통해 대구, 세종, 서울 등과 도내 시·군을 연결하는 버스가 운행 중이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는 2010년 1단계 사업에 착수, 현재 도청과 교육청이 이전을 완료했다. 10개의 아파트단지와 8개 금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은 물론, 상가와 오피스텔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도청이전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5.54㎢에 대해 내년 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은 9208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도청이전신도시가 2027년을 목표로 계획대로 추진 중이고, 도시성장과 인구유입에 발맞춰 신도시 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적기에 진입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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