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30일 문학동네에 따르면 희랍어시간은 퓰리처상 수상작인 미국 콜슨 화이트헤드가 집필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 등과 1차 후보작 12편에 포함됐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2011년 발표한 희랍어시간은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 수상작은 11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