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서해순 “이상호 기자 정신 상태 의심스럽다”

경찰 출석 서해순 “이상호 기자 정신 상태 의심스럽다”

기사승인 2017-10-12 16:18:58

가수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경찰에 출석하며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해순 씨는 12일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서씨는 경찰청에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에게 “이상호 기자가 무엇을 위해 의혹을 제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순 씨는 “이상호 씨의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지만 저 같이 남편도 딸도 없는 여자에게 말도 안 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라고 할 수 없는 것을 영화관에서 상영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더불어 서해순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와 김광석 유족 측은 서해순 씨를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해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유족 측은 서해순 씨가 서연 양의 사망사실을 가족과 2008년 소송 당시 재판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해순 씨는 이날 소환 조사에서 딸의 사망 의혹, 저작권 소송 관련 의혹 등을 해명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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