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와 NB-IoT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 선봬

삼성전자, KT와 NB-IoT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 선봬

기사승인 2017-10-16 16:03:48

 
삼성전자가 KT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커넥트 태그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 규격인 NB-IoT을 이용하는 커넥트 태그는 낮은 소비전력으로 작은 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넥트 태그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KT는 지난 7월 기존 LTE 대비 약 1.2~1.5배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NB-IoT 전국망을 상용화 했다.
 
커넥트 태그는 GPS와 WPS(Wi-Fi 기반 위치 측위)와 연동 가능해 실내·외에서 위치 정보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자녀 안심 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 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다.

원하는 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 기능 등을 제공하며 ‘내 위치 전송’,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도 제공된다. 커넥트 태그 정보를 기반으로 가정 내 스마트 가전 등과 연동 활용도 가능하다.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 등과 동일한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전용 고리가 있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부착도 가능하다. 1회 충전 최대 사용 기한은 약 7일이다.

커넥트 태그는 이달 출시 후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KT올레샵 등에서 판매된다. KT는 커넥트 태그를 위해 1년 9900원의 요금제를 준비했으며 올해 말까지 5000원 할인가에 가입할 수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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