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릴린 먼로’ 故 김보애, 뇌종양으로 별세

‘한국의 마릴린 먼로’ 故 김보애, 뇌종양으로 별세

기사승인 2017-10-16 18:37:05

원로배우 고(故) 김보애가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약 1년간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14일 숨을 거뒀다.

서라벌예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1963), ‘부부전쟁’(1964), ‘종잣돈’(1967), ‘외출’(1983) 등에 여러 영화에서활약했다. 1984년 영화 ‘수렁에서 건진 내 딸’에서는 딸 고 김진아와 함께 모녀로 출연했다.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마릴린 먼로’ 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배우 김진규와 결혼한 이후 딸 김진아와 아들 김진근을 슬하에 뒀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15분이다. 장지는 신세계 공원묘지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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