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

기사승인 2017-10-18 00:05:00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 질환으로 나타났다.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큰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진료비는 2조8254억원(565만명)에 달했다. 이어 ‘만성 신장병’(1조6914억원, 19만 명), ‘2형 당뇨병’(1조6732억원, 237만명) 순이었다.

입원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위장 및 결장염’(34만1429명), ‘폐렴’(30만2412명), ‘노년백내장’(27만247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 대비 2016년 다발생 순위가 크게 상승한 질병은 ▲인플루엔자: 2009년 4584명(227위), 2016년 10만1739명(11위) ▲어지럼증: 2009년 1만2850명(114위), 2016년 8만5255명(15위) ▲어깨병변: 2009년 2만4025명(63위), 2016년 10만9580명(9위) ▲원인미상의열: 2009년 2만2090명(73위), 2016년 8만590명(18위) 등이었다.

반면 외래진료가 많았던 질병은 ‘급성기관지염’(1641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419만명), ‘급성편도염’(671만명) 순이었다.

2009년 대비 다발생 순위가 상승한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 2009년 738만명(3위), 2016년 1419만명(2위) ▲위장염 및 결장염: 2009년 250만명(18위), 2016년 439만명(15위) ▲위-식도역류병: 2009년 255만명(17위), 2016년 418만명(17위) ▲기타 연조직장애: 2009년 215만명(22위), 2016년 306만명(19위) 등이다.

2016년 만성질환(12개 질환) 진료인원은 1679만명으로 이중 고혈압이 59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관절염 464만명 ▲신경계 292만명 ▲정신 및 행동 279만명 ▲당뇨병 270만명 ▲간의 질환 161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장병(19만명, 10.6% 증가)과 악성신생물(144만명, 6.3% 증가)은 2016년 전년도에 비해 증가율이 높은 질병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6년 중증(암)등록환자 현황을 보면 2016년 신규로 중증(암)등록환자로 등록한 인원은 27만8175명으로 이중 진료인원은 27만4197명, 1년간 진료비용은 2조71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말 기준 누적 암 등록 인원은 186만2532명으로 이중 진료인원은 132만9880명, 진료비용은 6조4432억원이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적용 진료인원은 190만명(진료비 12조281억원)으로 ▲암질환 106만명 ▲희귀난치 74만명 ▲심장혈관 9만명 ▲뇌혈관 5만명 ▲중증화상  1만명 순이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