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YG플러스와 음악 사업 맞손

네이버, YG플러스와 음악 사업 맞손

기사승인 2017-10-18 13:04:27


네이버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가 국내외 음악 산업 분야에서 공동전선을 편다. 

양사는 18일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 YG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YG플러스는 공동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부터 착수한다. 대규모 음원을 확보하고 K-pop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해 풍부한 메타 데이터베이스(DB)를 정교화 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대규모 음원은 우선적으로 네이버 뮤직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메타 DB 구축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추천 기술도 한층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G플러스는 이번 공동 사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악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음악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셀 리더는 “네이버의 우수한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YG의 폭넓은 사업 역량을 모아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뮤직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석 YG플러스 대표는  “K-P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다양한 음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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