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N에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우수 사례 소개

삼성전자, UN에 ‘생물다양성 보존활동’ 우수 사례 소개

기사승인 2017-10-18 15:00:52

 
크리스티나 파쉬자 파머 UN 생물다양성 협약(CBD) 사무총장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 삼성전자의 생태계 보전 활동 노력을 둘러봤다.
 
환경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파머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우수 기업 방문을 희망해 삼성 디지털시티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파머 사무총장에게 회사의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한 노력과 대표 사례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으로 인한 혜택과 영향을 인식하고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며 생태계 보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기본 이념 아래 보존 활동을 전개해 왔다.
 
멸종위기종 보존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구미시 등과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인공 증식에 성공한 바 있으며 수원시정연구원 등과 수원청개구리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또 생태경관지역인 소황사구 보호를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력해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와 멸종위기 2종으로 지정된 ‘표범장지뱀’ 등의 서식환경을 보존하는 활동도 벌였다.
 
삼상전자 제품을 통한 멸종위기종 보존 캠페인도 진행했다. 2015년 외장 배터리팩인 ‘배터리 프렌즈’ 제품에 ‘레서판다’, ‘황금들창코원숭이’ 등 동물 6종을 캐릭터화 했고 2013년에는 UHD 화질로 ‘흰 사자’,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 동물 10여종을 촬영한 ‘UHD ZOO’ 캠페인을 선보였다.
 
파머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은 기업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존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행일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 전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생태계 보존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생물다양성협약은 생물종의 감소를 막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1992년 리우 UN 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하여 채택됐으며 한국은 1994년 가입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