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서울 성수동 헤이 그라운드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경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창업을 위한 펀드 조성과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노동 격차 완화와 노동 시간 단축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 차별과 원·하청 노동자 격차 완화를 추진하겠다”며 “임금 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주당 52시간 노동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기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마리몬드’의 윤홍조 대표와 노숙인 자활잡지인 ‘빅이슈코리아’의 안병훈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는 같은 날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시민의 만남 등을 사진으로 촬영, SNS에 게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