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공정위, '언락폰' 담합 혐의 조사 착수

[2017 국감] 공정위, '언락폰' 담합 혐의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7-10-19 16:38:41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언락폰(무약정 휴대전화)’ 가격 담합 혐의 조사에 들어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락폰 담합) 혐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10월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모두 현장조사를 했고 수집된 정보를 기초로 법 일탈인지 엄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판매 장려금 지급 대상이 아닌 언락폰이 일반 약정 단말기 대비 10% 정도 비싸게 판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수차례 지적돼온 사항이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공정위는 언락폰 문제를 포함한 3가지 혐의로 이동통신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요하면 제조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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