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부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 개최

베트남서 부산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상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7-10-24 10:42:23

부산프랜차이즈 기업 9개사가 참가해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디자인센터와 함께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위해 24일 베트남 호치민 쉐라톤 호텔에서 ‘부산프랜차이즈기업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프랜차이즈 기업의 브랜드 권리화와 서비스 R&D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해외진출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백화점 MD와 현지 투자자들과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은 ㈜개집컴퍼니(개집분식), 명우식품(불막열삼), ㈜나눔에프씨(꼴닭), ㈜파나(하나돈까스), 예스람(불끈낙지), ㈜태명푸드(오매족, 닭발공장), WS컴퍼니(찜수성찬), ㈜더쿡코리아(교토돈부리), 승승그룹(승승수제갈비) 등 9개사이다.

이날 행사는 상담회 외 현지시장 동향, 베트남 현지 입점사례 등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의견 교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베트남은 올해 9월 중국, 일본을 제치고 수출액 1억4000만 달러로 부산시 수출대상국 중 2위를 차지, 한국의 대 베트남 교역량은 451억 달러로 한국의 4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시장은 평균나이 30세 젊은 베트남, 인구 1억만 명에 웃도는 거대한 내수시장, 외국제품에 대한 거리낌 없는 오픈소비마인드, 가용인구 대부분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노동생산인구 등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빠른 경제성장을 기본으로 한 구매력 상승과 중국과 접경하고 있으며 동쪽 해상루트를 통해 미국 등 주요시장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 등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특히, 호치민은 한류영향과 함께 외식문화가 보편화돼 있고 식료품 지출 비중이 높아 식음료시장의 성장성이 높아 우리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이다.

그러나 해외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와 행정 및 법률집행의 투명성 부족, 명확하지 않은 법률 및 규정, 지적재산권 보호 미흡 등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시장 포화에 따른 프랜차이즈 기업의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회가 참가기업에게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로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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