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전장부품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사승인 2017-10-24 13:45:06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ÜV SÜD(티유브이슈드)와 LED 전장 부품에 대한 공동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LED 사업팀과 TÜV SÜD는 이날 여의도 투아이에프씨에 위치한 TÜV SÜD 코리아 본사에서 공동 시험 프로그램 개발 기념식을 진행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TÜV SÜD는 시험, 인증, 검사, 교육 등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LED 전장업계 최초로 3자 인증기관과 공동으로 품질 시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는 완성차 업체에 전장용 LED 부품 공급 시 제조사 자체 시험결과가 요구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품질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전장부품 관련 국제 규격인 ‘AEC-Q102’ 시험 외 TÜV SÜD와 공동 발굴한 안전 시험 항목을 추가 적용했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 사업팀 상무는 “자동차 시험 인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고 있는 TÜV SÜD와 협력해 삼성전자 LED 전장부품에 대한 품질 검증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향후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렌취 TÜV SÜD 코리아 사장은 “선진적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동 시험 프로그램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TÜV SÜD로부터 전장 부품 품질에 대한 제조자 시험소 인정(ACT)을 획득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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