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 14명이 홈 카페 마스터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홈 카페 마스터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커피를 서비스 할 수 있는 자격을 뜻한다.
커피전문에서 사용하는 전문기구가 보다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일상공간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각자의 독특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커피 일반에 관한 지식부터 커피 구입 및 보관기술, 로스팅부터 분쇄 다양한 추출법 및 추출도구 사용법, 메뉴 만들기 등 일상적으로 커피를 즐기는데 꼭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홈 카페 마스터인증서를 취득하면 커피 지도사 1급 자격에 도전할 자격도 얻게 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총 10회의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최종 14명이 홈 카페 마스터 인증서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치유농장에서 커피 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농촌 여성의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서 “특히 치유농장, 체험농장 등에서 농촌문화 체험의 여유도 느끼고 농장 만의 독특한 커피도 즐기면서 체험객들이 순창만의 독특한 체험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