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평생교육, 축제로 즐기세요”

대구 수성구 “평생교육, 축제로 즐기세요”

기사승인 2017-10-24 21:20:29

대구 수성구청이 ‘제6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21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6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수성구의 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회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에서는 16개의 학습동아리가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밸리댄스, 난타, 연극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다문화가정 여성들로 구성된 해피 코러스는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고 ‘진주조개 잡이’ 등 중년층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평생학습주간 선포’,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제2회 수성구 평생학습대상’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제2회 수성구 평생학습대상’ 평생교육기관 분야에서는 범물동의 ‘칠금 평생교육원’, 학습동아리 분야에서는 아동 성교육 전문 동아리인 ‘함성소리’와 가야금 동아리 ‘가향’이 수상했다. 

이어 참석한 내빈들과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SUSEONG(수성)’의 첫 글자를 딴 ‘S(Study) 배움’, ‘U(Union) 통합’, ‘S(Sharing) 나눔’, ‘E(Enjoy) 즐김’, ‘O(Open) 개방’, ‘N(Newness) 새로움’, ‘G(Growth) 성장’이 적힌 메시지 보드(책 모형)를 펼치고 풍선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7일 동안 진행되는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의 첫째 날인 21일에는 35개의 평생교육기관이 참여해 다육이 화분 만들기, 3D 페인팅, 사고력 코딩 체험, 친환경 세제 만들기, 오감 책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 수성구의 세계시민교육에 참가한 여성들로 구성된 ‘수성글로벌 ESD 실천연대’ 회원들이 라오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25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수성구에 있는 6개 평생학습센터에서 수강한 학습생들의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이밖에 평생교육강사 연수 및 워크숍, 김성회 박사의 심리학 특강, 아동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연극 공연, 강지원 변호사의 학부모 특강, 학습동아리 연수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에는 7일간 진행한 평생학습주간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평가회가 열린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평생학습주간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평생교육의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함께 즐기고 소통하면서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며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배우고 그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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