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김성암)가 도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동행 프로젝트’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경남본부는 경기 불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합리적인 전기사용과 전기요금 절감 방법을 알려주는 고객별 맞춤형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을 올해 처음 추진했다.
이에 경남본부는 전기사용 패턴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고객 선택권 제공과 신규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고객이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유하고 있다.
또 보유 중인 개별고객의 최대수요전력과 전기사용량, 용도 등 전기사용정보를 분석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전기요금제도를 안내해왔다.
이 결과 10월 현재 도내 1만11619호 전기사용 고객이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았다.
경남본부는 올해에만 전기요금 절감액이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암 한전 경남본부장은 “조선업 위기로 시작된 지역경기 침체로 시름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많은 고민을 한 결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은 대표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