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주말과 공휴일 금촌역에서 감악산 출렁다리를 운행하는 2층 버스를 2대에서 3대로 증차해 28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감악산출렁다리 2층 버스는 파주시 공무원 아이디어 팡팡 오디션 최우수상을 받은 ‘2층 버스 활용방안 수립’에 따라 도입된 노선으로 운영된다. 파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2층 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2층 버스는 경기도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많은 예산이 반영된 대용량 차량이나 주말 및 공휴일에는 승객이 부족해 운행되지 않고 있어 활용방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감악산출렁다리 2층 버스 운행이 관광명소와 연계한 비수요시간대 활용방안의 모범적인 첫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4일 첫 운행을 시작한 감악산출렁다리 2층 버스는 1주차 427명이 이용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2주차에는 889명으로 이용승객이 크게 증가했다. 적성~문산 이동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급행교통 수단으로도 호응을 받고 있다.
감악산출렁다리 2층버스는 금촌역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1시와 낮 12시, 오후 1시, 3시, 4시, 5시에 운영돼 1일 9회(주말, 공휴일)로 증차 운행된다. 관광객 및 이용승객이 적은 비성수기(12월~2월)에는 1일 6회(주말, 공휴일) 운행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