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행복학교, 전 분야 역량 향상”

경남도교육청 “행복학교, 전 분야 역량 향상”

기사승인 2017-10-25 17:46:01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행복학교가 학업성취도와 학생 역량 향상 등 전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사 내 공감홀에서 행복학교 지원단추진단 협의회를 겸한 정책연구 보고회를 진행했다.

행복학교는 경남형 혁신학교로, 박종훈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경남도내에는 총 38곳의 학교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부서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복학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류영철 정책연구위원은 도내 중등학교를 중심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와 학생 학업 역량 신장에 끼치는 영향 정도를 40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 결과 학교 규모와 상관없이 행복학교 운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행복학교 4대 추진과제에 대해 일반학교와의 비교 분석 결과에서도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수업학습평가 소통배려 측면에서 행복학교의 만족 정도가 일반학교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 행복학교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4대 추진과제 영역 등을 재정립해 행복학교 운영에 대한 일반화 모형을 지속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행복학교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혁신교육 정책방향과도 맞닿아 있다지속적인 정책 연구와 협의를 거쳐 행복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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