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성균관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나서

삼성SDS-성균관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나서

기사승인 2017-10-26 09:54:50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SDS는 26일 정유성 대표와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와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내년 3월에 대학원 과정으로 지능정보융합원내에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S는 제조, 마케팅, 물류 등 산업 분야에서 검증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무료 제공한다.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빠르게 분석하고 시각화를 통해 이해를 돕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브라이틱스 AI가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공식 분석 툴로 활용됨에 따라 대학원생들은 데이터 분석, 최적화, 시각화 등의 실습부터 분석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는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 개설되는 학과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강의 과정 전체를 함께 개발한다.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이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하며 삼성SDS 연구원은 겸임 교수로 실습과 사례 강의 등을 진행한다. 학교와 기업의 강점만을 살려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 ‘2016 데이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직무 종사자 10만여명 중 전문 인력은 1.3%(약 13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이처럼 빅데이터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삼성SDS와 교육과 기술개발의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력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무료로 브라이틱스 AI를 대학에 제공하고 필요 시 강의도 진행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 ‘브라이틱스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