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제28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대구 수성구청, 제28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기사승인 2017-10-26 17:38:26

제28회 수성구민상에 김하영, 김순득씨가 선정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삶터를 만드는 데 헌신적으로 기여한 주민에게 수여하는 ‘제28회 수성구민상’ 지역발전 부문에 김하영(65), 사회봉사 부문에 김순득(여·61)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하영씨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두레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두레새마을금고를 자산 1300억 원이 넘는 대형금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했으며, 명절마다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쌀, 라면 등을 매년 기증하는 등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또 꾸준히 노인정과 각종 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두산동 전 주민자치위원장, 희망나눔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김순득씨는 지난 1999년부터 새마을 부녀회원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범어2동 새마을 부녀회장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매주 두 차례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등 경로 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수성구민상은 45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해마다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명이 수상했다.

특히 작년부터는 남녀로 구분하던 기존의 선정방식을 변경,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라는 수성구 브랜드 ‘인자수성(仁者壽城)’의 가치에 부합하는 주민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발전, 사회봉사, 교육문화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진훈 구청장은 “따뜻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게 45만 구민의 뜻을 담아 수성구민상의 영예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성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수성사랑음악회’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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