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간판 '전국 지자체 롤모델'

남원시 간판 '전국 지자체 롤모델'

기사승인 2017-10-27 15:39:53

전북 남원시 간판개선 사례가 전국 지자체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국내 옥외광고 우수지역 현장학습(옥외광고센터 주관)이 개최 되어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견학을 위해 남원시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광한루원 주변 간판개선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디자인 방향 등 노하우를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무질서하고 낡은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LED간판으로 교체하고, 불법 간판을 교체하는 등 획일화된 간판과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또한 외부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는 남원의 사랑채를 모티브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전통자재(고벽돌, 목재) 사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광한루원 북문을 지나 펼쳐지는 예촌마당, 실개천 등 가로 경관을 개선해 한층 아름답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에서 크게 차별화 된다.

한편 남원시 간판개선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최우수시범 자치단체’로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총 8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85개 업소 간판을 2018년까지 개선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판개선 사업을 확대해 간판이 아름다운 관광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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