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석균)는 교육전자금융시스템 ‘e-교육금고’를 11월6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e-교육금고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교육청과 금고은행 간 서버를 직접 연계한 지출부문 재정업무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스템 구축 추진과 관련자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일선 학교는 금융결제원과 연계한 전자지출을 도입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금을 송금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청과 직속기관‧교육지원청 등 교육행정기관에서는 전자지출을 할 수 없어 반드시 금고은행을 방문해서 송금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출업무 담당자가 금고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시스템 내에서 오류계좌를 검증할 수 있어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재정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