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8학년도 유아 모집부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유치원의 유아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선발‧등록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유치원 입학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처음학교로’는 경남도내 모든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의 유아 모집에 활용된다.
학부모는 이 시스템을 통해 희망하는 유치원 3곳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유치원 유아 선발 과정에서 매번 논란이 반복된 추첨 방식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교육대상자‧법정 저소득층 등 우선 모집 대상자와 일반 모집 대상자 원서접수는 다음달 6일과 22일 각각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고 시스템 도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립유치원이 이 제도 시행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