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지리산문학제가 지난 28일 경남 함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리산문학회와 ㈜천년의시작이 공동 주관한 제 12회 지리산문학제는 식전행사로 정도상 제전위원장의 문학강연과 시낭송, 그룹 산세봉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지리산문학상(수상자 김상미), 최치원신인문학상(수상자 김새하), 지리산지역문학상(수상자 정태화) 시상식이 열렸다.
곽실로 집행위원장은 “함양에는 최치원, 김종직 등으로 이어지는 문학의 뿌리가 면면히 이어지고 있고 그 정신을 지리산문학제가 오늘에 되살리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지리산문학제는 함양의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소중한 문화 콘텐츠이며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의 문학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곽실로 지리산문학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의미 깊은 최치원역사공원 준공에 맞춰 최치원문학상을 제정 시행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